위성

태양계 위성

자연위성(한자: 自然衛星, 영어: natural satellite) 또는 단순히 위성(영어: satellite, moon)은 행성 따위의 둘레를 도는 천체를 말한다. 사람이 만든 위성은 인공위성이라고 한다. 우리 태양계에는 240개의 위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, 이 가운데 행성을 도는 것이 166개, 왜행성을 도는 것이 6개, 그밖의 태양계 소천체를 도는 것이 수십 개 있다. 다른 별의 행성에도 위성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.

목성형 행성들은 모두 수많은 위성을 거느리고 있으며, 그 가운데 6개는 지구의 달에 견줄 만한 크기이다. 내행성인 수성과 금성에는 위성이 없으며, 지구는 큰 위성이 하나(달), 화성은 작은 위성을 둘 가지고 있다. 왜행성 가운데 세레스는 위성이 없으나, 명왕성은 카론을 포함하여 3개, 에리스는 1개, 그리고 하우메아는 2개의 위성을 가지고 있다.

궤도의 특징

대부분의 위성은 조석 작용의 영향으로 늘 같은 면이 행성을 향하고 있다. 토성 주위를 불규칙하게 도는 히페리온이나, 행성의 가장 바깥 궤도를 도는 토성의 포에베 등이 예외에 속한다.

위성이 또다른 위성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은 낮다. 모행성의 조석작용으로 인해 그 궤도가 불안정하기 때문이다. 하지만 위성의 라그랑주 점에 다른 동반 위성이 있는 경우는 있다.

최근 243 이다의 위성 다크틸이 발견되면서 소행성에도 위성이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. 90 안티오페처럼 크기가 비슷한 두 소행성으로 이뤄진 이중 소행성도 있다. 87 실비아에는 두 개의 위성이 있다.

관련 문서

• 인공위성
• 유사 위성
• 위성이 있는 소행성 목록